양파는 부추, 마늘, 파 등과 같은 알리움과에 속합니다. 이 종류의 채소들은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몇 가지 비슷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양파는 크기, 모양, 색깔, 맛이 모두 다양한데 가장 흔한 종류로는 적색, 황색, 흰색 양파가 있습니다. 양파의 맛은 달콤하고 즙이 많은 것에서부터 매운 향이 강하고 톡 쏘는 것까지 다양할 수 있는데 이는 보통 사람들의 재배하는 방식과 계절에 따라 다릅니다. 농부들은 수세기 동안 알리움과 채소를 재배해 왔습니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양파 생산국이라고 합니다.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임과 동시에, 양파가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 있습니다. 양파는 여러 종류의 암이 발병할 위험을 감소시키고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되며, 피부와 모발 건강을 유지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오늘은 양파의 건강상 이점, 영양 성분과 양파 섭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의 건강상 이점
양파는 건강의 여러가지 측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암, 특히 위암 및 대장암과 관련하여 광범위하게 알리움과 채소를 조사해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임상종양학 저널은 2019년에 대장암에 걸린 833명의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833명의 사람들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양파와 같은 알리움과 채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대장암의 위험이 79% 더 낮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잘게 썬 양파 한 컵 분량은 성인의 하루 권장 비타민 C 섭취량의 13%를 제공합니다. 항산화제인 비타민 C는 암과 관련 있는 활성산소가 생성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2015년에는 알리움과 채소의 소비 증가와 암의 위험 감소, 특히 위암과 위장암의 일반적인 관계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관련 연구자들은 양파에는 유기황이라고 불리는 화합물이 있는데, 그중 일부가 종양 성장을 억제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유기황이 항산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는데 양파의 어떤 화합물이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파 기타 알리움과 채소가 단독적으로 암을 제거하여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른 생활습관도 함께 개선할 때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또한 연구에서 양파 소비와 암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긴 했지만 암 위험을 최대한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양파 양에 대한 정의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양파는 비타민 C의 좋은 공급원으로서 콜라겐을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라겐은 피부와 모발 조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입니다.
2019년에는 연구진이 양파 껍질 속 화함물인 케르세틴을 추출해 보충제로 투여했을 때 혈압을 낮추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다만 보충제 형태로 케르세틴을 섭취한 경우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고, 식단의 일부로서 양파를 섭취하는 것이 혈압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조사하지는 않았습니다.
양파의 부작용
일반적으로 양파는 사람이 섭취하였을 때 건강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단, 일부 사람들은 양파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섭취 후 특정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에 내원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파 똑똑하게 섭취하는 방법
양파를 고를 때는 껍질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의 양파로 선택하고 껍질 겉면에 물기가 없고 건조하며 껍질 밖으로 향이 거의 나지 않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각종 음식을 요리할 때 양파를 추가하는 것은 지방 또는 나트륨을 많이 첨가하지 않고 음식 맛을 내는 좋은 방법입니다. 양파는 전 세계 각국의 많은 음식에 곁들여지고 있으며, 다양한 요리의 맛을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조리하지 않고 세척을 끝낸 양파를 잘게 썰어 샌드위치 속이나 샐러드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양파 특유의 향과 톡 쏘는 맛으로 샐러드 등에 곁들일 경우 다른 자극적인 소스를 첨가하지 않아도 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첨가물이 됩니다.
양파를 주재료로 하는 조리방법으로는 양파 절임, 양파 오믈렛, 양파소스 등이 있으며, 양파의 단맛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팬에 식용유를 둘러 볶거나, 캐러멜화하는 것이 좋고, 식용유 섭취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경우에는 그릴 팬에 식용유 없이 구워서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양파가 건강에 좋은 식재료임과 동시에 다양한 요리에 훌륭한 첨가물이 되기도 하지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서 하나의 재료만 집중 섭취하기 보다는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위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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