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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분유

아기 분유 고르기 6개월 이후 분유 조제식

by ttottogi 202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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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트에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수유하는 분유인 조제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아기가 성장한 후인 생후 6개월 이후에 수유할 수 있는 분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milk in a jar

후속 분유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수유

후속 분유는 일반적으로 조제식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은데 6개월 이후에 아기에게 수유하는 2단계 이상의 분유입니다. 2단계 분유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수유해서는 안 됩니다. 조제유와 조제식의 기준은 유(乳) 함량으로 60% 이상의 유가 함유되어 있는 것을 조제유, 이하의 경우 조제식이라고 합니다. 2단계 분유로 바꾸는 것은 아기의 개월 수만이 아니라 체중도 함께 비교하여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후에 2단계 분유에 속하는 조제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아기에게 큰 이점이 있다고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돌까지 1단계의 조제유를 계속 수유하며 이유식을 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분유 포장으로 1단계, 2단계 등의 단계를 쉽게 구분할 수 있지만 간혹 매우 유사한 라벨지에 숫자로만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수유 전 라벨 확인을 필수로 해서 실수라도 6개월 미만 아기에게 2단계 이상의 분유를 수유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우유죽 (goodnight milk)

-생후 6개월 이후부터

해외에서는 Good night milk라고 불리는 일종의 이유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조제분유에 곡물을 첨가한 형태로 6개월 이후 아기들에게 포만감을 주기 위해 취침 전 먹일 수 있는 특별한 형태의 조제식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조제식은 필수적으로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포만감을 느껴 더 오래 잠을 자도록 유도하기 위해 수유하기도 하지만, 해당 조제식을 먹고 더 오래 잔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굿 나이트 밀크 역시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에게는 절대 먹여서는 안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이후 아기에게 시도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두유

-생후 6개월 이후부터

두유는 소젖이 아닌 콩으로 만드는 대체유입니다. 소 우유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들을 위한 대안으로 수유하기도 하지만 이 경우에는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콩에는 피토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일부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성분입니다. 피토에스트로겐의 화학적 구조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합니다. 이 때문에 콩을 원료로 한 유아용 조제 분유만을 마시는 아기들의 경우 생식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두유를 간식이 아닌 분유를 대체한 대체유로 두유만을 수유해야 하는 경우에는 꼭 의료진의 상담을 받은 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두유에는 포도당이 함유되어 있어 아기의 치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성분을 확인하여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우유(toddler milk)

-돌 이후부터

유아용 우유는 돌 이상의 아기를 대상으로 일반 우유의 대체재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유아용 우유가 아기들에게 일반 우유 대비 추가적인 영양상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일반 우유는 돌 이후 아기에게 적응시키며 먹이는 것이 가능하며, 저지방 우유의 경우 균형 잡힌 식사를 시작한 두 돌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이후에서 6세 사이의 모든 영유아들은 비타민 A, C, D가 함유된 비타민 제품을 매일 먹여주는 것이 균형잡힌 영양공급을 위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돌이 되지 않은 아기에게는 주식으로 귀리, 아몬드 등과 같은 대체유는 물론 일반 우유를 수유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6개월 이후 아기의 이유식을 만드는 저온 살균한 우유를 이유식 재료로 끓여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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