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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효능

아잡산달리 다이어트를 위한 가지요리

by ttottogi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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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는 요리방법에 따라서 식감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어릴 때는 잘 먹지 않던 반찬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저녁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는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굽고, 삶고, 튀기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지의 영양성분과 보관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한국의 밑반찬처럼 먹을 수 있는 조지아식 가지 요리인 아잡산달리 레시피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adjapsandali - Georgian dish with eggplant
아잡산달리

가지 특성 및 보관법

가지는 수분이 많고 식감이 부드러워서 반찬으로 사랑받는 채소입니다. 가지는 일조량이 많은 열대 또는 온대 지역에서 잘 재배할 수 있습니다. 원산지로는 인도 동남부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후 동아시아 지역으로는 5세기경에 전파되었는데 중국 기록에 신라의 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내용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시대 때부터 가지를 재배한 것으로 보입니다. 13세기 이후 유럽에도 가지가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아시아 지역과 같이 식재료로써 대량 재배하지는 않았습니다.

가지를 구입할 때는 모양이 구부러지지 않은 것으로 고르고 윤기나는 선명한 보라색인지 살펴봅니다. 보관 온도는 0도 이상 5도 이하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며, 손질한 가지는 밀폐용기에 잘 넣어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가지는 5일 정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가지 효능

가지에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안토시아닌 색소 등 항암 작용을 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지의 클로로겐산 성분은 간기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간암 예빵에 도움 되는 식품입니다. 가지의 열량은 100g 당 16kcal로 매우 낮으며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섭취하기 적절하기도 합니다. 칼륨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뇨작용을 일으켜 부기를 빼는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가지를 섭취하게 되면 장 속에 딱딱하게 굳은 노폐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작용을 해서 변비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섭취하면 도움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지에는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해소를 도와주고 차가운 성질의 채소이기 때문에 해열작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밑반찬으로 가지를 굽거나, 볶고 조리기도 하는데 가지를 튀김요리로 이용할 경우 가지가 기름을 흡수하여 원할한 칼로리 공급에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식 채소라구 - 아잡산달리

아잡산달리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전통음식입니다. 한국의 김치와 같이 레시피는 가정마다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 보통 양파, 가지, 토마토, 피망 등의 채소로 만듭니다. 각종 채소들을 넣어 한번에 끓여내는 점이 라구와 비슷합니다. 이국적이고 색다른 가지 요리 만들기에 도전해봅시다.

 

재료:

가지 2개, 양파 1개, 마늘 3쪽, 청피망 1개, 홍피망 1개, 감자 2개, 토마토 1개, 식용유, 소금, 후추, 청양고추 1개, 바질, 고수

 

레시피:

1. 가지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은 간단히 깎습니다.

(색감을 위해 보라색 껍질을 듬성듬성 남겨주면 좋습니다.)

2. 깍두기 크기로 가지를 자른 후 소금을 뿌려 20분 정도 절입니다.

3. 감자를 세척해서 껍질을 깎은 후 깍두기 크기로 자릅니다.

4. 끓는 소금물에 자른 감자를 모두 넣고 다시 끓으면 2분 뒤 꺼냅니다.

5. 소금물에 데쳐낸 감자는 팬에 옮겨 완전히 익을 때까지 볶습니다.

6. 양파, 청피망, 홍피망, 토마토도 깍두기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7. 마늘은 칼로 잘게 다집니다.

8. 예열한 깊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1개 분량의 다진 마늘을 넣어 볶습니다.

9. 기름에서 양파, 마늘향이 올라오면 물기를 제거한 가지를 팬에 넣고 약불에서 뚜껑을 덮어 10분간 둡니다.

10. 10분이 지나면 팬에 자른 피망을 추가하고 다시 뚜껑을 덮어 3분간 둡니다.

11.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넣어 뚜껑을 덮고 4분간 둡니다.

12. 팬에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잘게 자른 바진, 고수, 익힌 감자를 넣어 잘 섞이도록 주걱으로 뒤적입니다.

13. 후추, 소금을 넣어 간을 한 후 2분간 중불에서 볶아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 아잡산달리는 볶은 후 바로 따뜻하게 식탁에 올려도 좋고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식혀 먹기도 합니다. 한국의 밑반찬과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 아잡산달리의 재료의 크기는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라구처럼 소스의 형태를 원하신다면 재료를 더 잘게 다져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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