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입원으로 한동안 포스팅을 못했었네요.
아기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뭐가 필요한지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검색을 많이 해봤는데 큰 도움을 받았어서
분유, 이유식 포스팅이 어느정도 자리 잡게 되면
아기 대학병원 입원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 사설은 여기까지 하고 이제 둘째 아기를 위해 2번째로 만들어본 찹쌀 미음 이유식 만들기에 대해 포스팅할게요.
앞서 작성한 쌀미음 이유식과 만드는 방법은 완전히 동일합니다.
다만, 들어가는 재료가 쌀가루가 아닌 찹쌀 가루라는 부분이 다르겠네요.
먼저 재료 준비를 시작할게요.
찹쌀가루(고운 입자) 18g, 물 220ml (정량은 200ml)
찹쌀 미음 이유식 역시 30~40ml씩 소분한다고 생각하고 하루 2회씩 3일 치 분량 총 6개로 나눠 담을 수 있는 분량입니다.
저희 둘째는 쌀미음을 아주 잘 먹어줘서 위 분량으로 3개로 나눠 담았어요!
아기가 생각보다 잘 먹어서 50~60ml 이상씩 소분해서 3일 치 분량을 만드신다면 찹쌀가루 36g(2포), 물 400(정량)~420ml(조금 묽게)로 똑같이 따로 오시면 됩니다.
찹쌀가루 역시 ORGA mom의 고운 입자 찹쌀가루를 쿠팡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1박스에 18g씩 소포장된 제품이 10개 들어 있어요.
제품 박스에 보면 차가운 물 200ml에 한포씩 섞으라고 되어 있는데
지난번 쌀가루를 만들었을 때 조금 되직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저는 물을 조금 더 넣었어요.
묽은 게 싫으시다면 물은 정량으로 200ml를 사용해주세요.
이제 만드는 과정입니다.
1. 냄비에 차가운 물을 220ml (정량은 200ml) 넣고 찹쌀가루를 풀어서 실리콘 주걱으로 잘 저어서 녹여주세요.
* 따뜻한 물이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안 돼요! 쌀가루가 뭉쳐서 조랭이떡 같은 형태로 굳어버려요~
2. 차가운 물에 찹쌀가루가 완전히 녹아들었다면 불 위에 냄비를 올려두고 바닥에 미음이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세요. 제가 사용한 냄비는 STAUB의 라이스 꼬꼬떼 12cm입니다. 불 크기는 약불로 해서 냄비 바닥에 닿는 정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했어요. 끓이는 양이 적기 때문에 약불에서 끓여도 보글보글 충분히 잘 끓어올라요.
3. 약불이지만 저어가며 끓이다 보면 보글보글 조그맣게 기포가 올라오는 것이 보여요. 그때부터 약 5~7분 정도 계속 저어가며 끓이면 완성입니다. 정량보다 물을 20ml 추가하니 지난번 쌀가루 미음보다 조금 더 묽은 농도로 맞춰졌습니다. 주걱에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정도입니다.
찹쌀 미음 만들기, 쌀미음 만들기와 다르지 않죠?
농도만 잘 맞추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이유식이니 마음 졸이지 말고 도전하세요~
태풍 힌남노가 점점 북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도권인 저희 동네에는 아직 비만 많이 오고 있어요.
태풍의 직접적인 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계신 모든 분들
태풍 피해 없이 안전하게 이 시간 보내실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다음은 쌀가루+감자 미음 만들기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쌀가루미음 만드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2022.08.29 - [아기 이유식] - 아기 이유식 1번째 쌀미음 만들기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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